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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투르크메니스탄·필리핀 실질협력 강화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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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투르크메니스탄·필리핀 실질협력 강화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양국 지도자들에게 원자재 가공 통한 고부가가치화 사업 제안하고 韓기업 참여 요청

  • 기사입력 2023.07.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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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국회의장,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 의장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핵심 협력국인 투르크메니스탄·필리핀 순방에 나선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수)부터 26일(수)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김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대통령·국회의장, 필리핀 부통령·하원의장·상원의장 등 양국 정부 및 의회 최고위급 지도자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원전·인프라·방산·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의장은 19일(수)부터 22일(토)까지 호혜적 협력 동반자 관계 15주년이자 수교 30년의 새로운 원년을 맞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로 공식 방문하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잇달아 회담했다. 23일(일)부터 26일(수)까지는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국회의장으로서는 8년 만에 필리핀을 방문해 로무알데즈 하원의장,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 후안 미겔 주비리 상원의장을 잇달아 만났다.


김 의장의 이번 순방의 성과로는 먼저 방산·에너지·건설 분야 한국 기업의 투르크메니스탄과 필리핀 참여 확대를 들 수 있다. 김 의장은 방산 분야에서는 사막지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특화된 특수 차량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필리핀의 경우 진행중인 해·공군 뿐만 아니라 육군에서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특히 한국의 우수한 잠수함 건조능력에 대해서도 필리핀 측의 이해를 깊게 했다.

   

김 의장은 또 세계적인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천연가스)과 필리핀(니켈·구리)이 가공 없이 원자재를 수출해 부가가치가 낮다는 점에 착안해 양국 지도자들에게 원자재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천연가스를 가공해 LNG로 쉽게 운송하고,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제품 생산하는 사업에 투자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필리핀의 경우 니켈·구리 등 원석을 반가공 또는 완가공하는 사업에 적극 관심을 보임에 따라 김 의장이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적극 제안한 것이다.

   

김 의장은 특히 7천여 개 섬으로 이뤄져 있어 발전 및 송배전 설비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필리핀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광업과 제조업에는 소형모듈원전(SMR)이 적합하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유리하다며 관련 기술에서 앞서 있는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하면서 바탄원전도 한수원과 필리핀 관계 당국 간 원만히 협의해 조속히 재가동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필리핀에서 한국 건설사가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강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필리핀 최고위급 지도자들에게 필리핀 대규모 인프라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으며, 교역·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인 한-필 FTA 조기 비준 의지를 드러내면서 로무알데즈 하원의장과의 회담에서 ‘어느 의회가 더 빨리 비준하는지 내기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필리핀의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를 다진 것도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올해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최종 투표는 무기명 투표로 이뤄지기 떄문에 지금까지 결집했던 표가 실제 투표로 연결되도록 관리하는 ‘랩업’이 필요한 시점이기 떄문이다. 이와 관련해 21일자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일간지(뉴트럴 투르크메니스탄)은 김 의장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와의 회담을 소개하면서 ‘김 의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부산엑스포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테르테 부통령도 한국의 높은 유치 역량을 알고 있다며 지속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그 밖에도 김 의장은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로부터 투르크멘어로 ‘중립(neutrality)’이라는 뜻의 최영예 훈장인 ‘비타랍릭(Bitaraplyk)’ 훈장을 수훈하고, 굴마노바 국회의장의 요청으로 국회에서 연설해 한-투 의회외교 발전과 천연가스·건설·의료·수자원·섬유·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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