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 정책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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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소비의 새로운 기준, 소비기한 표시제도 안착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 유통기한 대신 새롭게 도입된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본격 시행(’24.1월)을 앞두고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전체 제품 대비 표시제품 비율)과 소비자의 인식도가 대폭 상승해 제도의 전환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올해 11월 기준으로 국내 매출 상위 100개 기업(국내 식품 매출액의 약 50% 점유)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소비기한 표시 전환률이 올해 2월 34.8%에서 11월 94.2%로 상승했다. 또한 식약처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위탁하여 올해 11월에 실시한 소비기한 인식도 조사에서 ‘소비기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작년 7월 34.5%에서 올해 11월 88.5%로 상승했다. 참고로 계도기간 중 생산하여 유통기한을 표시한 제품은 내년에 소비기한이 전면 시행되더라도 표시된 기간까지는 판매가 가능하므로 당분간 유통기한 표시제품과 소비기한 표시제품이 혼재되어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가 제품에 표시된 날짜를 철저히 확인하고 보관방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소비기한 경과제품은 섭취하지 않고 구매한 식품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식품 폐기물 감소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그간 식품에 표시하도록 했던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된 기간을 알려주는 영업자 중심의 ‘유통기한’ 표시 대신, 식품의 안전한 섭취 기한을 알려주는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 표시제도를 올해 1월 도입하였으며, 안정적인 제도운영을 위해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향후에도 영업자가 각 식품별 특성에 적합한 소비기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식품별 소비기한 참고값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식약처와 산업계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자사 자체 실험으로 소비기한을 설정한 품목 확산‧공유 ▲소비기한 참고값 필요 품목 논의 등 소비기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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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량 원조용 쌀 비축 현장 점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7일 경남 진주에서 애프터(APTERR) 쌀 약 3천톤을 보관 중인 ㈜대연산업(대표 김준우)을 찾아 쌀의 품질 및 보관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품위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애프터(APTERR)는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약자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재난 등에 대비해 쌀을 사전 비축하고 비상시 상호 지원하는 협정이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5개국에 총 23만 5000톤의 쌀을 무상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9일 공사는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의 14개 시군에서 애프터(ATPERR)용 쌀 1만 톤(정곡기준)을 매입해 사전비축을 완료했으며, 매월 정기·수시 점검으로 철저하게 보관 및 관리해 오는 2025년 이후 해외 원조 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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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과 전방위 수출 지원 강화로, 농식품 수출 최초 90억불 넘어 역대 최대 실적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12월 3주차(~12.23.)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0.1억불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적 경기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들의 시장 개척 노력과 정부의 전방위적 수출 지원이 함께한 결과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민·관이 참여하는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K-Food+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23.2월)하여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을 추진해왔다. 우선,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유력 바이어를 매칭·지원하고,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하여 지원했다. 바이어 초청 상담회(2회), 국제 식품박람회(24회), 케이-푸드(K-Food) 페어(Fair)(7회)에 약 1,240개 업체가 참가했고 기업간 수출 협약 367건, 수출계약 약 1.7억불의 성과가 있었다. 베트남(닭고기), 인니(커피조제품) 등 국가의 수출 부진 품목은 식자재 업체 등 새로운 판로를 발굴·지원했다. 한편, 필리핀 딸기, 뉴질랜드 감귤 등 검역협상이 타결된 수출 유망 품목(10개)*, 버섯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개발된 녹차블렌딩티는 초도 수출 등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주요 품목 수출 확대를 위해 문체부와 협업하여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간접광고(PPL)를 추진했다. 올해 말부터는 포도·딸기·파프리카 등 총 10가지 한국 농식품을 한류 콘텐츠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선농산물 특화 유통·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물류비를 추가 지원(최대 15%→25)하여 김치, 딸기, 포도 등 주요 신선식품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공동포워딩(딸기), 전용선복(배), CA기술을 활용한 선박 지원으로 신선도 등 품질을 높이고 물류 부담 경감도 지원하고 있다.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많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 9월 한-인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국내 할랄인증기관(2개소)과 인니 할랄인증청(BPJPH) 간 상호인정협약(11월)으로 수출기업들의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방문, 간담회를 통해 발굴한 기업의 애로사항도 적극 해결했다. 올해 애로사항 400건을 발굴해 케이-푸드(K-Food) 로고 개발, 배추 등 원료 농산물 저온저장 지원, 하반기 물류비·수출보험 확대 지원 등 344건은 즉시 정책에 반영했고 부처 협의사항 등 56건은 추가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수출통합조직을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개편하여 품질 관리, 물류 비용 절감, 연구개발(R&D) 등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산 품종 개발, 시범포 확대, 마켓테스트 등을 통해 딸기를 이은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을 육성할 예정이다. 수출 전(全)단계에 걸친 신선농산물 특화 물류체계도 확립한다. 국내부터 해외 판매지까지 저온저장시설·차량 이용, 특수포장재 등 비용을 지원하고 공항·항만 인근 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할랄, 중남미 등 신(新)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간 협업 마케팅, 대규모 식품 박람회 등 시장에 맞는 다양한 수출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농가와 수출기업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히며, “내년에도 농식품 수출이 케이-푸드(K-Food) 브랜드 확산,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 회복 등 기회요인을 활용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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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에 임종택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 위촉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오른쪽), 세계한식총연합회 임종택 총회장(왼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세계한식총연합회 임종택 총회장을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임종택 총회장은 미국에서 한식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힘쓰는 K-푸드 전도사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식문화와 식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지난 10년 동안 한식 문화 확산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온 임종택 총회장과 김치 세계화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라며, “상호 긴밀히 협력해 프리미엄 김치 육성, 해외 대형 유통매장 연계 판촉 등 다양한 사업으로 김치산업 육성과 수출을 확대하고, 전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김치의 날’을 확산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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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 ESG대상’ 공공부문 대상 수상한국ESG학회 고문현 회장, 한국농수산식품유공사 김춘진 사장,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18대 국회의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단법인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가 2023년 처음으로 시행한 ‘2023 한국 ESG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최초로 수상하며 ESG경영 선도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국 ESG대상’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ESG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포상 제도로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학교 등 12개 부문별로 ESG경영 체계와 성과를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공사는 김춘진 사장 취임 직후인 2021년 4월에 협력기업 169개 사와 함께 ESG경영을 선포하고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ESG경영 체계를 확립했으며 ▲ 먹거리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 ▲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출범으로 대국민 공공급식 개선 ▲ 월동채소를 저탄소 작물인 우리 밀로 작목전환 ▲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최초 설립 등 적극적인 ESG경영 활동으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본 대회에 주요 성과로 제출한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경우 ▲ 지역·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반 강화 ▲ 공정하고 투명한 공급체계 구축 ▲ 안전한 식재료 공급으로 영유아, 학생, 군 장병 등 국민건강 증진 ▲ 이해관계자 참여로 공공급식 투명성 확보 등 ESG 가치를 두루 실현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로써 공사는 지난해 ▲ 2022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 ▲ 2022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 2022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기관에 이어, 올해도 ▲ 2023 대한민국 리더십 대상 ▲ 2023 한국ESG혁신정책 대상 최우수상 ▲ 2023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등 ESG 관련 정부표창과 각종 평가 시상식을 휩쓸며 ESG경영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 가능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ESG경영을 공사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며, “국민 먹거리 책임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ESG 성과를 창출해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일류 공공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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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설 명절 축산물 수급상황 사전 점검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2월 26일(화) 오전,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농협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하여 설 명절 성수기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였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6주 앞둔 시점에서 축산물 도축·공판장의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농협의 적극적인 역할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농식품 물가안정책임관인 한 차관은 “현재 한우, 돼지 등 축산물은 공급 여건이 대체로 양호하여 설 성수기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해 공급물량 확대, 할인행사 등에 농협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라고 요청하였다. 더불어, “철저한 가축질병 방역과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도 더욱 신경 써달라.”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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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자의 영양공급을 위한 환자용 식품 기준이 신설됩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폐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식품유형과 표준제조기준을 신설하는 등 4가지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12월 26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목적은 식약처가 작년 7월에 발표한 ‘식의약 행정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환자용 식품의 안전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함과 동시에, 농약과 동물용의약품의 잔류허용기준 등을 신설‧개정하여 국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질환 맞춤형 환자용 식품이 보다 다양하게 개발되어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폐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유형과 표준제조기준을 신설한다. 이전의 환자용 식품은 당뇨 등 5개 질환*에 대해서만 표준제조기준이 마련되어 있어, 폐질환 등 그 외 질환용 식품은 제조자가 직접 기준을 마련하고 실증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신설되는 폐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은 호흡 기능 저하로 음식섭취가 감소된 환자에게 소량의 식품 섭취로도 적절한 영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농축된 열량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탄수화물을 줄이는 동시에 지방의 함량을 높인 특징이 있다. 참고로 식약처는 환자용 식품이 다양하게 개발‧공급되어 환자의 영양‧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간질환, 염증성 장질환 등 2가지 질환을 추가하여 총 8종의 질환별 표준제조기준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사용 등록이 취소된 에디펜포스(살균제) 등 4종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삭제하고, 플루아자인돌리진(살충제) 등 59종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신설‧개정한다. 아울러 동물용의약품의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 시행(’24.1.1.)에 나리신 등 11종의 잔류허용기준을 신설‧개정한다. 현재 주류, 발효식초 제조 시 착향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오크칩(바)의 사용범위를 간장, 소스까지 확대한다. 오크칩은 오크통에 식품을 숙성‧제조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어 식품 제조 시 비싸고 관리가 어려운 오크통 대신 오크칩 사용을 허용해 달라는 업계의 건의를 수용해 간장 등 사용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식품에 대해 사용기준을 확대한다. 다양한 제품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식용근거가 확인된 개다시마와 왕밤송이게를 신규 식품원료로 인정하고, 인정받은 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한시적 원료 중 식품 원료의 등재 요건*을 충족한 5종**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 원료 목록에 등재한다. 식약처는 이번 기준‧규격 개정 추진이 국내 유통 식품의 안전관리는 강화는 물론 식품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변화하는 유통‧소비 환경에 맞춰 기준‧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정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2024년 2월 26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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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굳건한 식량안보 구축방안을 찾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서울 aT센터에서 우리나라 식량안보와 농수산식품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박현진 이사장)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식량안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 식량안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기후변화와 다가오는 식량위기’를 주제로 특별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반 전 사무총장은 전 지구가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후위기부터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지구가 온난화 단계를 지나 열대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경고와 함께 극단적인 기상현상과 자연 재난 빈도가 잦아졌다. 이에 공사는 기후변화가 식량 위기를 부추기고 있는 시점에서 곡물자급률이 20% 수준인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학계·연구·언론·기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식량안보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국가적 아젠다로 논의해야 하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식량·식품의 생산·가공·유통 기지를 조성해 유사시 우리나라 식량안보 파수꾼 역할을 하는 혁신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두봉 원장이 최근 국제교역 질서 불안정으로 인한 식량안보 위협과 식량안보 중요성을 발제하고, 서울대학교 임정빈 교수를 좌장으로 한 대담에서 전 지구적으로 연결돼있는 식량안보 문제의 중요성과 우리나라의 굳건한 식량안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과 해법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2부 행사는 심층 토론을 위해 ‘국내 식량자급률 제고와 생산기반 확대’, ‘해외 식량조달 기반 확대와 비축능력 강화’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계 전문가들이 ▲ 주요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방안 ▲ 디지털 육종·품종 육성 혁신 방안 ▲ 국제곡물시장 환경변화와 식량안보 시사점 ▲ 기업의 해외 곡물 유통망 확보 사례 ▲ 식량안보 특별법의 필요성 등의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GS&J 인스티튜트 최지현 박사와 순천대학교 이보균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내 생산부터 해외 수급까지 식량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과제 토론과 활발한 아이디어 제시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구조적으로 열악한 국내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선 제도적 토대 마련이 시급하며, 에그테크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식량자급률을 높여 생명산업인 농업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적극적인 민관 소통 협력으로 민간기업의 곡물 유통망 확보를 활성화해 해외 곡물의 안정적인 조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식량위기 요인이 상존하는 시대에 국가적 차원의 식량안보 고민과 논의는 지속돼야 한다”라며, “공사는 국민들의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미래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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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딸기 작황 및 출하 동향 현장 점검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은 충청남도 논산시를 방문하여 딸기 작황 및 출하 동향, 난방비 등 농가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수급 안정을 위해 철저한 겨울 재해 대비와 면밀한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 올해 딸기는 여름철 늦더위로 정식(아주심기)이 지연되면서 출하 시기가 전년보다 10일 내외 늦어졌으나, 12월 중순 들어서며 차츰 전년 수준 생산량을 회복하면서 가격도 안정되는 상황이다. 논산의 딸기농장을 방문한 한훈 차관은 딸기 작황과 난방비 등 농가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겨울철 재해 예방과 작물 관리에 힘써 달라고 하였다. 한훈 차관은 “농업인들의 세심한 관리 덕분에 딸기 작황이 많이 회복되었다”라고 격려하며 “겨울철 재해 예방을 위해 내재해형 시설 규격 준수와 함께 시설 비닐 고정·보강 지주 설치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작업 시 체온 유지 등 농업인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논산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한 한훈 차관은 딸기 출하 동향을 점검하였다. 이 자리에서 한훈 차관은 “정부도 할인 판매 지원 등으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과일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비정형과 유통 등 공급 확대에 신경 써 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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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차장, 환자용 식품 개발 적극 지원 위한 제조현장 방문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유미 차장은 12월 22일 환자용 등 특수의료용도식품(이하 ‘환자용 식품’) 제조업체인 ㈜정식품 청주공장(충북 청주시 소재)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살펴보고, 환자용 식품을 제조하는 4개 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식약처가 작년 7월 발표한 ‘식의약 행정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환자용 식품 유형 확대’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환자용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다양한 질환 맞춤형 환자용 식품의 개발로 환자 등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암환자용, 고혈압환자용 식품의 기준을 새롭게 신설*(’22~’23)했으며, 2026년까지 폐질환**, 간질환, 염증성 장질환 식품의 표준제조기준을 추가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김유미 차장은 방문 현장에서 “식약처가 작년부터 선제적으로 제시한 환자용 식품의 표준제조기준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에서 다양한 환자용 제품이 개발‧생산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최근 고령 인구와 당뇨 등 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용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식약처는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검토해 환자용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도 환자의 선택권 확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영양적으로 우수한 환자용 식품이 제조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길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혁신의 성공, 미래를 연다’라는 식약처의 규제혁신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을 끊임없이 살펴보고 업계·소비자와 소통하며 ‘식의약 규제혁신’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