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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장관, 아프리카 방문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국제농업협력 추진

기사입력 2022.10.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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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1) 정황근 장관, 외교장관 면담.jpg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있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왼쪽)이 현지시각 10월 24일 오전, 르쥬느 음벨라 음벨라 외교장관(오른쪽)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및 아프리카 지역의 식량안보와 지속 가능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농업협력 확대에 대해 면담하고 있다. (면담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부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메룬·기니를 방문하고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교섭활동을 전개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식량안보와 유엔(국제연합·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정 장관은 두 나라에서 총리·외교장관 등 세계박람회 유치국 투표 의사 결정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고위급 인사를 직접 만나 우리나라의 개최 역량과 의지를 알린다.

    아울러 두 나라의 농업장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관계자 등과 만나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기아 종식 등 SDGs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카메룬·기니는 쌀을 주식으로 소비하는 국가지만 생산량이 소비량에 미치지 못해 많은 양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두 나라의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벼 재배단지와 교육연구센터 건립, 통일벼 종자를 활용해 개발한 다수확 벼 품종 <이스리-7> 시범 보급 등을 지원해온 바 있다.

    정 장관은 “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응해 지혜를 모으고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 2개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식량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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